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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이-샤프 인수, 곧 마무리될 듯…중국 당국 심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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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이-샤프 인수, 곧 마무리될 듯…중국 당국 심사 완료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절차가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절차가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절차가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후지TV,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폭스콘의 샤프 인수에 대한 독점금지법 심사를 이날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홍하이는 3888억 엔(약 4조2000억 원)을 출자해 샤프의 주식 약 66%를 살 수 있게 됐다.

홍하이와 샤프는 이날 "인수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은 홍하이의 출자가 빠르면 이날 실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수년 전부터 경영 위기에 빠졌던 샤프는 지난 4월 홍하이와 자회사화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양사는 당초 6월 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당국의 심사가 늦어지면서 이달까지 연장됐다.

일본 굴지의 전자업체가 외국 자본 산하에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