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15일 2분기 GDP(속보치)를 발표하고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GDP가 전분기 대비 0.0%, 연율 환산으로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인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보여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기업의 설비 투자와 수출이 둔화하면서 성장률이 낮아졌다.
또 명목 GDP도 전분기 대비 0.2%, 연율로는 0.9% 각각 증가하면서 마찬가지로 2분기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내역 별로 보면 개인 소비가 0.2 % 증가했고 수출은 1.5%, 수입은 0.1%씩 각각 감소했다. 엔고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설비 투자는 0.4% 감소를 기록, 2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 투자와 공공 투자는 각각 5.0%, 2.3%씩 증가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