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아시아는 26일(현지시간) 연매출 17억 달러 이상의 1524개 상장사를 시장가치, 수익성 등을 분석한 '전도 유망한(Fabulous) 아시아 5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2위는 중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차지했다. 이 밖에 바이두, 러스왕 등 중국 기업 22개사가 50대 유망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9위를 차지하며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네이버가 11위, LG생활건강이 14위, 한온시스템이 36위, BGF 리테일이 41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인도 기업은 오로빈도 파르마(Aurobindo Pharma) 등 8개사가 50대 기업에 포함됐고, 홍콩과 필리핀은 각각 3개사, 일본과 대만은 각각 2개사가 유망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만 기업으로 선정된 두 곳은 모두 애플 아이폰 부품 업체인 라간 정밀과 TSMC였다.
한편 포브스의 아시아 유망 기업 순위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