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쿄시황]트럼프 리스크에 장중 6% 급락…엔화 114엔대 강세

공유
0

[도쿄시황]트럼프 리스크에 장중 6% 급락…엔화 114엔대 강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증시는 장중 6% 이상 급락했다.

9일 오후 2시9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17% 내린 1만 6111.81p로 거래됐다.

같은 시각 토픽스 지수도 전장보다 5.36% 하락한 1290.34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닛케이신문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고 현상이 뚜렷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5분 기준 엔화는 전일대비 1.07% 떨어진 달러당 114.19엔을 나타내고 있다.

수출 관련주는 일제히 떨어졌다. 도요타가 6.11% 내렸고, 닛산(-6.88%), 후지중공업(-9.58%)이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트럼프는 최대 경합지인 플로리다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등 주요 경합지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현재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트럼프 승리 가능성은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영 기자 young@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