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는 최대주주가 허창수 회장으로 지분 4.75%(441만7965주)을 갖고 있다.
허완구 회장의 GS 지분은 2016년 3월 말까지 1.15%(106만8905주) 였으나 그해 6월 1.12%(103만8905주)로 0.03%(3만주) 줄어들었다.
그후 허완구 회장이 보유했던 GS 주식은 2016년 9월 말까지 유지되다 2016년 말까지 전량 매각됐다.
허 회장이 보유했던 GS 주식이 누구에게 넘어갔는지는 명확하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나타나 있지 않다.
GS의 지분 분포에 적은 양이지만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식매매가 최근 발생했다.
GS는 허창수 회장의 친인척인 허선홍씨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보통주 2만8085주를 장내매수 했다. 허선홍씨의 지분율은 0.15%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고 허완구 승산 회장의 조카로 고인의 빈소를 찾은 바 있다.
허완구 회장이 보유했던 승산 주식은 비상장회사라는 특수성 탓으로 장남 허용수씨와 딸 허인영씨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허완구 회장은 지난해 말까지 승산 지분 19.06%(35만5615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산이 올해 8월 31일 공시한 주식보유변동에 따르면 장남 허용수씨의 승산 지분은 13.34%(24만8930주), 딸 허인영씨의 지분은 5.72%(10만6685주) 각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완구 회장이 갖고 있던 승산 주식은 상증세법(상속세 및 증여세)에 따라 주당 19만3745원으로 계산됐다고 승산 측은 밝혔다.
장남 허용수씨가 상속한 승산 지분은 금액으로는 482억2894만원 상당에 달하고 딸 허인영씨가 상속한 지분은 금액으로는 206억6968만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허완구 회장의 타계로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 지분분포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