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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KT&G, 아이코스 우려 과도…전국 점유율 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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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KT&G, 아이코스 우려 과도…전국 점유율 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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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KT&G에 대해 "(아이코스) 우려가 과도하다"면서 "국내 아이코스 전국 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수도권 점유율이 5%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수도권 인구 및 편의점 매출 감안시 전국 기준 1%에 해당하는 수치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4분기에 출시돼 1년 뒤 점유율이 4.9%까지 오른 일본과 비슷한 속도라는 것.

심 연구원은 세금 확정 이후 점유율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정부는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세금 인상 여부에 따라 필립모리스(PM)나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의 가격 정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3102억원(전년대비 +7.4%), 4359억원(+2.2%)으로 추정했다.

KT&G의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11억원(+4.9%), 3644억원(+4.3%)으로 예상했다.

그는 "보유 순현금 및 견조한 영업현금흐름을 감안시 향후 배당 여력이 높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연말 배당주매력 확산 감안시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며, 기업은행 오버행 해소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