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이투자증권 “대웅제약, 나보타 생산능력 확장 긍정적…목표가 상향”

공유
0

하이투자증권 “대웅제약, 나보타 생산능력 확장 긍정적…목표가 상향”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의 생산능력(CAPA) 확장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4만원으로 직전 제시가 대비 3만원 올렸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나보타 생산능력은 연간 100억원 규모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전날 제2공장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1공장과 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500만 바이알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없이도 판매 가능한 이머징 지역에 내달부터 수출이 가능해진다. 또한 내년 중순 미국 FDA 허가 승인 및 선진의약품품질관리기준(cGMP) 획득에 성공한다면 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유입과 미국 출시로 232억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이 예상된다.

허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212억원(전년대비 +12%), 영업이익 124억원(+38%)로 본업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제미글로와 우루사 및 임펙타민 등의 고른 성장과 원료 위주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