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기업에 대해 중국의 화웨이기술과 중흥통신(ZTE)이 제조한 통신기기 이용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내년에도 발령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이 알렸다.
대통령령은 미국기업이 국가안보상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해외통신기기 시장에서 기기를 구입하는 것을 막도록 상무부에 지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웨이기술과 중흥통신이 직접적으로 지명될 공산은 적지만, 관계자 중 한 명에 의하면 상무부는 양사의 통신기기 제품의 이용확대를 제한하는 권한을 얻었다고 해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