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작년 4분기 TV제조 중단하기도

이 매체는 "최근 인도 정부의 일부 잘못된 결정으로 이러한 삼성전자 제품의 현지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며 "더구나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생산되는 휴대전화의 수출량을 대폭 줄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19년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휴대전화는 총 수출량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정됐다.
지난해 인도 정부는 오픈 셀 LED 패널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삼성이 지난 4분기에 인도에서 TV제조를 중단하게 만들었다. 이제 인도 정부는 또다시 잘못된 결정을 함으로써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술 대기업인 삼성으로 하여금 인도에서의 휴대폰 생산량을 줄이도록 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터치 스크린 패널과 같은 부품의 현지 생산을 위한 단계적 제조 프로그램(PMP)의 타임 테이블이 변경되고, 업체들은 2월에 공정을 시작하거나 11%의 수입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
삼성은 주력 제품의 현지 생산 공정을 중단한 후 인도에서 생산되는 휴대폰 수출도 현재 15%에서 40%로 늘리려는 계획도 재고할 수도 있다.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은 "인도의 휴대전화는 베트남 같은 저비용 제조업 기반의 경제와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 정부는 TV용 LED 패널에 대해 5%의 관세를 삭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PMP 시간표의 변경 사항은 아직 논의의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