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1월 경기도가 실시한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 사업 수행기관 모집·공모’에 참여했었다. 경기도는 사업수행 능력, 융자 운영 계획, 사회적가치 지표 운영 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 신협중앙회를 위탁사업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신협은 경기도 기금을 위탁받아 경기도 내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기관운영의 안정성, 재무적 요인 등을 평가해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리는 신용대출이 연 3%, 담보대출이 2.5%로,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2억 원,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또 경기도가 신협을 통해 사회적가치 벤처펀드의 융자 대상 기업에게 사회적가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대 2% 포인트의 이차보전까지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신용대출은 최저 1%, 담보대출은 0.5%의 저금리로도 이용할 수 있다.
신협은 이르면 다음달 중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