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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최고 디자인과 품질 명성 먹칠하는 결함도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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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최고 디자인과 품질 명성 먹칠하는 결함도 수두룩

결함 수정 위한 교환 및 수리·복구 코너에는 맥북 키보드 등 숱한 제품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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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사이트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애플이 최고 품질과 디자인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교환 및 수리·복구 사이트에는 결함을 안고 있는 제품목록들이 무수히 올라 있다.

30일(현지 시간) 노트북 체크닷넷 등 해외 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애플 사이트의 ‘교환및 수리 확장(Exchange and Repair Extension) 코너에는 문제를 안고 있는 모든 애플 제품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특히 맥북의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2015년 데뷔한 이래 많은 민원들이 제기돼 왔으며 문제를 개선해 내놓은 3세대 키보드조차 설계권리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애플의 다른 결함제품들로는 13인치(터치바 없는) 맥북 프로는 SSD 장애 및 배터리 장애를 안고 있다. 아이폰 X 디스플레이 모듈 교환프로그램에는 3가지 아이폰6 프로그램의 문제를 안고 있다. 하나는 멀티터치 수리이고 아이사이트 카메라교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으며 장애가 있는 로직 폴드용 아이폰8 프로그램도 목록에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몇 가지 벽 플러그 프로그램과 비츠 필(Beats Pill) XL 스피커용 프로그램도 올려져 있다.

애플 제품 수리목록에 추가할 것은 최근의 구부러진 아이패드 프로(iPad Pro, 2018)가 있다.

애플은 플라스틱 셀 안테나의 장착과 관련된 냉각 프로세스로 인해 알루미늄 바디가 약간 변형된 채 아이패드 프로가 배송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고객들은 아이패드 프로를 배낭에 넣어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 구부러질 수 있다고 불평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구부러지기 쉽다는 강력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값비싼 애플케어 플러스(AppleCare+) 보증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