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지방의 철책 선에서 15일(현지시간) 양국의 교전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이 지방에서는 인도정부가 잼 카슈미르 주로부터 자치권을 박탈한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카슈미르 지방의 파키스탄 측 당국은 15일 인도의 ‘실효지배선’ 너머의 포격으로 병사 3명이 숨졌으며 다른 원인으로 두 사람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군은 반격으로 인도병사 5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지만 인도군 대변인은 15일 밤 PTI통신을 통해 이 주장은 ‘허구’라고 주장했다. 다른 인도군 당국자는 PTI 통신에 파키스탄 병사가 ‘실효지배선’을 침범해 박격포와 소화기 등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