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의 MIT와 하버드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한발 더 나아가 이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겔과 같은 새로운 재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은 유전자가위를 사용해 전자 회로 및 미세 유체 장치를 제어하고 겔에서 약물, 단백질 또는 살아있는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한 논문은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연구원들은 위장관 질환 치료를 위해 조작한 박테리아 세포를 전달하기 위해 이 접근법을 사용할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들은 전자 회로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유체 칩의 두 개의 유전자가위 제어 진단 장치를 만들었다.
전자 회로를 만들기 위해 그들은 연구원들은 단일 가닥 DNA와 전기를 전도하는 카본 블랙이라는 물질을 포함한 겔을 설계했다.
연구자들은 이 접근법을 테스트하기 위해 에볼라 바이러스 RNA가포함된 유체 샘플을 사용했지만 환자의 혈류에서 순환하는 암 세포 뿐만 아니라 다른 전염병도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