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2004년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54개국과 발효된 16건의 FTA가 국내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FTA가 국내 시장에 전반적으로 긍정 영향을 줬다고 응답한 비율은 67.5%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조사 당시의 46.3%보다 21.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상품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88.1%, 가격이 인하됐다는 비율은 66.6%였다.
상품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는 응답은 과일류가 87.5%로 가장 높았다.
가격 하락은 주류(66.4%), 품질 향상은 과일류(76.3%)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6개 품목군별로 구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높게 평가된 품목군은 주류(83.3%)였다.
건강기능식품(79.0%), 과일(77.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