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Ren Zhengfei) 회장은 5일(현지 시간) 캐나다 글로브 앤 메일(Global and Mail)과의 인터뷰에서 "화웨이 '연구 및 리서치 센터'가 미국을 떠나 캐나다로 이전 될 것"이라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장비 일부를 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화웨이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글로브 앤 메일은, 지난해 화웨이가 미국 연구기관 운영에 5억5000만 달러(약 6570억 원)를 소비했으며, 현재 노동력을 600명에서 250명으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