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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90선 후퇴…외국인 이틀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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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90선 후퇴…외국인 이틀째 팔자

차익매물 영향, 종가기준 3거래일만에 2200선 이탈

코스피가 24일 2190선으로 이탈하며 추가하락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4일 2190선으로 이탈하며 추가하락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9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장중 순매도로 전환하며 낙폭이 다소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4일 전거래일 대비 0.62%(13.63포인트) 내린 2190.08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하락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2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1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425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1052억 원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2328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6017만 주, 거래대금은 4조5220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12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34%(8.71포인트) 내린 638.9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SDI 1.32%, 카카오 1.35%, 삼성화재 1.19% 약세를 나타냈다. KB금융 0.90%, 하나금융지주 1.16% 신한지주 0.55% 내렸다.

반면 SK이노베이션 0.33%, SK 0.19%, 아모레퍼시픽 0.76%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상승출발했으나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하락전환했다”며 “2200선에 대한 부담과 차익성 매물로 상승탄력은 약화되고 있으나 최근 한중정상회담에 따른 한중관계 회복기대로 중국 소비 관련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도 "국내 증시는 2200선을 전후로 숨고르기 국면이 연출되고 있으며 그동안 장기간 하락세로 차익실현 물량도 적지 않다”며 “그러나 미중무역협상 등 여건 개선과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을 감안하면 추가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