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화 前 회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59년 태광산업에 입사해 97년부터 2004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매형 고 이임용 태광그룹 전 회장을 도와 아크릴, 스판덱스 등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섬유를 처음 국산화한 데 이어 90년대말 태광산업 석유화학 1,2,3 공장을 잇달아 준공해 국내 최초로 섬유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등 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고인은 올해 초 세화여중·고와 세화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에 9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강순옥씨와 1남 1녀. 장례식장은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9호(02-3410-3151)에마련됐으며 발인은 발인은 새해 1일 오전 7시 45분이다. 장지는 경기 고양시 청아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