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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버, 인도 차량공유 시장에서 1위 질주…1주일에 1400만번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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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버, 인도 차량공유 시장에서 1위 질주…1주일에 1400만번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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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지난해 인도에서 주당 평균 1400만 번의 승차 건수를 기록, 해외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로 부상했다고 테크크런치 등이 전했다.

우버는 지난 7 발표한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우버가 인도 일부 지역의 경우 (전화나 스마트폰 어플 등을 이용해서 택시를 직접 불러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시장의 50% 이상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지난 2018년의 경우 인도에서 일주일에 1100만 건의 승차를 기록했다.
우버가 이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의외다. 우버나 라이벌인 올라(Ola)는 그들이 인도에서 서비스하는 승차 횟수에 대한 공개를 꺼려 왔기 때문. 지난 2018 년 블로그 게시물에서 올라는 "매일 200만 명 이상을 이동시킨다"고 적었다.

올라 측은 숫자 공개를 거부하면서도 "2, 3, 4륜차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과 250만 명의 운전자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250여 도시 및 타운에서 2억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도의 가장 큰 이동성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우버는 지난달 음식배달업 우버잇츠(Uber Eats) 인도 사업을 조마토(Zomato)에게 약 18000만 달러(약 2160억 원)에 매각했다. 자사의 핵심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였다.

우버 대변인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연말까지 현재 서비스 지역을 약 50개의 인도 도시에서 200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륜차와 3륜차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올라는 10일 런던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두 회사의 글로벌 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