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제조업의 경제적 피해가 3000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 및 중단으로 인한 지역 협력업체 경영 애로 심화는 물론 국내 완성차 생산 중단으로 인한 지역 제조업의 생산과 부가가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국내 완성차업체의 조업 중단 및 감산에 따른 지역경제 총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이 대구 576억9100만원, 경북 1763억9500만원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부가가치유발액은 대구 185억5600만원, 경북 450억3400만원이 각각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