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임경영은 이익추구뿐만 아니라 환경, 지배구조 등 사회책임까지 고려해 꾸준한 성장을 이끄는 것을 말한다.
대신증권은 오랜 기간 주주중심 경영을 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과 꾸준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강화에 힘쓰고 있다.
대신증권에 오래된 주주가 많다. 배당을 받을 목적으로 장기투자를 하는 주주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21년 연속 현금배당을 하고 있는데 IMF 이후 실시한 현금 배당금 규모만 1조 원이 넘는다. 업계에선 세 번째로 많은 규모로, 배당성향으로 보면 타 대형사를 능가한다. 배당수익률도 우수하다. 보통주는 5.1%, 우선주는 7.3%로 은행예금금리를 훨씬 웃돈다.
꾸준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2002년 이후 17번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해 2차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9년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가 3.82% 상승한 것에 비해 대신증권의 주가는 5.28% 올라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입한 자사주는 ESOP(우리사주신탁제도)를 통한 장기보유를 통해 임직원들의 경영성과 향상과 장기 근로의식 고취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증권업종의 대표적인 배당투자기업으로, 장기간 주주친화정책을 펴오고 있다”면서 “최근 금융투자업은 자기자본투자의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신증권도 균형배당 정책을 통해 적당한 수준의 내부유보를 쌓아 수익성을 올리는 것이 넓게 보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앞으로도 배당을 비롯해 주주가치의 증대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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