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굿모닝 베트남] 호찌민, 코로나 TF 구성 첫 임무 '관광 살리기'

공유
0

[굿모닝 베트남] 호찌민, 코로나 TF 구성 첫 임무 '관광 살리기'

이미지 확대보기
호찌민 시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비즈니스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한다. 각 산업분야별로 재정적인 부문을 비롯해 생산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을 담당한다.

13일(현지시간) 카페비즈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 응웬 타잉 풍(Nguyen Thanh Phong)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하에 기업들의 사업활동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 쩐 빈 투엔(Tran Vinh Tuyen) 부위원장이 TF의 팀장을 맡게 되고 구성원에는 시 부서의 책임자, 24개 지구 인민위원회 대표자가 포함된다.
우선적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과 비즈니스 활동을 보장하며, 사회 안전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해 시 인민위원회에 조언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첫번째 제안으로 호찌민 시 관광청은 베트남 중앙은행 호찌민 시 지점이 대출 형태, 대출 금리, 관광업을 포함한 대출 가능 산업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도록 했다. 동시에 은행이 관광 사업체에게 12~24개월 기간을 걸쳐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하고 이자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행 방안으로 은행은 기업과의 계약한 보증금 형태의 예금(현지 기업들은 은행과 재정적 의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은행쪽에 예금을 가입해야 된다)의 범위내에서 기업들에게 대출해 줄것을 요청했다.

현재 국내 관광 기업의 경우 1억 동(약 500만 원), 해외 관광객을 베트남으로 데려 오는 국제 관광 기업은 2억 동(약 1000만 원), 여행객을 외국으로 보내는 국제 관광 기업은 5억 동(약 2500만 원)의 예금을 들고 있다. 현지 은행들은 호찌민 시 관광청에 파견을 보내 최근 몇 년간 기업의 비즈니스 상황을 파악한 뒤 대출금액을 결정할 수도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