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페이스북, 내년 6월까지 50명 이상 행사 취소

공유
0

[글로벌-Biz 24] 페이스북, 내년 6월까지 50명 이상 행사 취소

전 직원 여름 재택근무 시행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여름까지 재택 근무를 시행하며 2021년 7월까지는 대규모 행사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여름까지 재택 근무를 시행하며 2021년 7월까지는 대규모 행사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 시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여름까지 재택 근무를 시행하며 2021년 7월까지는 대규모 행사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부분 페이스북 직원들은 집에서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같은 근무의 유연성이 없는 직장과 사람들이 공유 공공자원에 먼저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우리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다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저커버그의 발표는 직원들을 직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회사의 중기 계획을 밝힌 것이다. 페이스북 직원들은 5월 말까지 집에서 일하도록 되어 있지만 직원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적어도 여름까지 집에서 일하도록 허용한다는 게 골자다. 페이스북은 또 올해 최소 6월까지 출장을 보내지 않는 정책을 연장할 예정이다.

또 2021년 6월까지 50명 이상 모이는 규모의 모든 행사는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 대신 그 정도의 규모의 모임을 가상 이벤트로 주최할 예정이다.

저커버그의 발표는 페이스북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취한 일련의 조치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지난 두 달 동안 페이스북은 직원들에게 가정과 육아에 필요한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포털 비디오 통화 장치를 제공했다. 또 희망하는 직원들의 경우 휴직을 허용했으며 F8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도 취소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