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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스라엘 행동생체인식업체 바이오캐치, 베인캐피탈 등에서 1억4500만달러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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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스라엘 행동생체인식업체 바이오캐치, 베인캐피탈 등에서 1억4500만달러 자금조달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바이오캐치 임직원들.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바이오캐치 임직원들.
이스라엘 행동 생체인식업체 바이오캐치(BioCatch)가 세계적인 투자회사 베인캐피탈 등으로부터 1억4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그로브스 등 이스라엘 현지매체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오캐치는 베인캐피탈이 주도한 자금조달 3라운드에서 1억4500만 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에선 산업 벤처 및 기존주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벤처와 크레딧이지(CreditEase), 매버릭 벤처(Maverick Ventures) 등 신규투자자도 참여했다.
바이오캐치는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고객기반을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는 데에 사용할 방침이다.

바이오캐치는 지난 2011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사업개발 부사장을 역임한 아비 트거만(Avi Turgeman)과 고 베니 로젠바움(Benny Rosenbaum)이 설립했다. 이후 최고 사이버책임자 우리 리버너(Uri Rivner)가 합류했다. 바이오캐치는 텔아비스, 런던,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바이오캐치의 기술은 세계 최대 금융기관의 일부와 그 고객의 자산을 사기와 기타 첨단 사회 공학 음성사기를 포함한 기타 유형의 범죄 행위로부터 보호한다. 간단하게 위험에 노출되는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 등 기존의 보안기술과는 달리 행동생체인식은 각 온라인 세션 전체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감시하고 지속적인 보호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체험을 보증한다.

바이오캐치의 지난해 경상수익은 150%나 급증했으며 현재로는 세계 최대 글로벌 금융회사 40개사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캐치는 지난해 첫번째 전자상거래 고객과 서명했으며 올해에는 공공 부문에 진출할 계획이다.

바이오캐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핀테크 선구자인 하워드 에델스타인(Howard Edelstein)은 “바이오캐치의 연간 경상수익과 고객기반의 성장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증가와 지원할 수 있는 사용사례의 증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