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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소마젠'...미국기업 첫 기술특례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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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소마젠'...미국기업 첫 기술특례상장 추진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대표이사 Ryan W. Kim)이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대표이사 Ryan W. Kim)이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대표이사 Ryan W. Kim)이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소마젠은 한국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지난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다.
우수한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외국기업으로는 기술특례상장 1호로 상장을 추진 중이며 총 공모증권수는 420만DR(증권예탁증서)이다.

증권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3700원~180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밴드 최상단 기준 756억 원이다.

다음달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6일로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이 회사는 리서치 중심의 독보적인 유전체 분석 및 해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영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정부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한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CLIA/CAP 인증을 획득해 임상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미국에서의 오랜 유전체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리서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DTC 및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미국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유전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소마젠에 따르면,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의료비용 축소를 위해 국가 정책으로 정밀의료를 성장시키고 있다.

정밀의료의 핵심인 유전체 분석 시장도 오바마의 정밀의료 이니셔티브 정책, 유전체 네가티브 규제 적용 등의 국가 정책들을 통해 시장 성장에 힘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국가지원 정책에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더해지며 미국의 유전자 정책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소마젠의 신규사업 분야인 DTC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각각 22.5%, 18.8%의 고성장이 예측되고 있어 회사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마젠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DTC 시장에서 자사의 유전체 분석 강점을 앞세워 사업을 확대했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향후 유전체 분석의 핵심으로 성장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도 진출했다. 회사는 두 신규 사업에서의 빠른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마젠은 지난해 12월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선두기업인 ‘유바이옴(uBiome)’이 보유한 30만 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데이터와 246건의 특허 등 핵심 자산을 인수하며 업계 최고의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했다.

Ryan W. Kim 소마젠 대표는 “당사는 업계 최대, 최고의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유전체 분석 경쟁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며, “상장 후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소마젠 본사 전경 사진=소마젠이미지 확대보기
소마젠 본사 전경 사진=소마젠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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