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DESA는 이같이 전망한 뒤 “2021년에도 단계적인 회복에 머물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와 내년까지 상실될 세계 역내총생산(GDP)은 약 8조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4년간 얻은 누계 GDP증가분을 거의 잃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ESA는 ”경제통합과 상호의존에서 얻는 이득과 비교해 팬데믹의 대가가 너무 높다라는 판단으로 각국이 상호의존을 줄이고 공급망을 단절할지도 모른다“면서 ” 팬데믹에 대한 대처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경제비용이 과도하게 높아질 경우에는 무역환경과 글로벌화가 근본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ESA는 또한 팬데믹으로 인한 고용과 소득의 대폭적인 손실이 세계적인 빈곤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DESA는 ”기본시나리오에 따르면 비공식적인 경제활동분야에 종사하는 수백만명을 포함해 3430만명이 올해 새롭게 극빈층으로 전락하고 이중 56%가 아프리카국가들이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