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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스타트업, 코로나19 위기 생존무기는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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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스타트업, 코로나19 위기 생존무기는 현금"

전문가들 "조건 저울질하지 마고 오래 버틸수 있는 현금 마련하라"

코로나19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존폐를 가르는 위기다. 그러나 이 위기를 잘 활용하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존폐를 가르는 위기다. 그러나 이 위기를 잘 활용하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사진=로이터
코로나19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존폐를 가르는 위기이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적했다.

세콰이어 캐피털 인디아의 라잔 아난단 상무는 기업들이 지금 코로나19 위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이번 분기에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우선 충분한 현금 확보, 또는 현금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아난단은 충고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최우선 과제는 오랜 기간 버틸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아난단은 한동안 버틸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고 나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 캐피털 라이트스피드 인디아의 헤만스 모하파타 파트너는 지금 자금을 모으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가능한 빨리 이를 마무리 짓는 것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충고했다.

이런 저런 조건을 저울질하며 가장 최선의 조건을 찾기 위해 심사숙고하기보다 과감히 결단하는 것이 지금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돌아다니지 말고 신속히 자금 확보를 마무리지으라고 그는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여행, 관광을 비롯한 일부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전자상거래, 디지털 결제,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헬스케어 등은 부상하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앤젤 투자자 비노드 나이르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전술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는 최대 2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등 구조적인 변화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같은 구조적인, 또는 전술적인 소비패턴의 변화를 테마로 접근해야 한다고 나이르는 충고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