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이지케어텍이 26일 제20기 사업년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의료IT 서비스 기업인 이지케어텍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47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기대비 매출액은 1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날 이지케어텍은 영업이익 적자전환 소식에 주가는 전일대비 1.04% 하락한 1만8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솔루션 구축 후 발생하는 운영 관리 매출과 해외 워런티는 대외변수에 영향 없는 안정적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충북대학교병원, 12월 동국대학교의료원과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더해져 2020년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387억 원을 달성했다.
일본 등 신시장 진출 및 클라우드 등 신규 솔루션 사업 전개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진출을 위한 언어 패키지 개발, 마케팅 강화, 인력 충원 등 수주 확대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포스트 코로나는 의료IT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대인 만큼 글로벌 의료IT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정밀의료, AI 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등 바이오 헬스 기업과 적극 협업해 새로운 도약기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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