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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화장품 전문기업 '코디'...주식거래 재개 속 새로운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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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화장품 전문기업 '코디'...주식거래 재개 속 새로운 도약 준비

코디 1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자료=코디이미지 확대보기
코디 1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자료=코디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코디'가 주식거래 재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지난 22일 상장유지를 결정함에 따라 코디는 25일부터 주권거래정지가 해제되어 증시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2.26% 하락해서 거래되고 있지만, 장중 저점인 2500원에서 낙폭을 줄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코디의 주식거래 재개 배경에는 코디의 모회사인 시너지파트너스의 전폭적인 투자가 핵심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너지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2월 코디 경영에 참여한 후 유상증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코디의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그동안 시너지이노베이션, DSK 등 바이오 계열사의 경영 개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난에 처한 코디의 체질 개선을 빠르게 진행했다.

코디는 신규 감사 선임을 통해 독립적인 감사를 받았으며, 기존 본사(용인) 매각 및 전환사채(CB)의 주식 조기전환 등을 진행하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런 코디의 행보는 지년 4년 간 지속된 영업이익 적자에서 벗어나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코디의 경영 개선은 실적 성장세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105억원, 영업이익은 420% 급증한 24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보였다.

코디는 지난 2017년 관리종목에 지정된 이후 영업손실 등 부진이 지속됐지만, 최근 한국거래소에 경영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하며 주권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코디 관계자는 “최근 코디의 실적 상승은 마케팅부서, 연구소, 영업부서 등 전 임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회사인 시너지파트너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코디의 경영 안정화와 실적 향상을 이뤘고, 주식 거래 재개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메이크업 시대를 견인하는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