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세리에 A 6월 20일부터 재개 확정…6가지 ‘가이드라인’ 어떤 내용 담겼나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세리에 A 6월 20일부터 재개 확정…6가지 ‘가이드라인’ 어떤 내용 담겼나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이탈리아 세리에 A가 6월20부터 재개된다고 현지시간 29일 공식발표됐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이탈리아 세리에 A가 6월20부터 재개된다고 현지시간 29일 공식발표됐다.

3월 중순부터 중단됐던 세리에A가 6월 20일부터 재개되는 것으로 현지시간 29일 공식 결정됐다. 그에 따라 시합 개최의 가이드라인도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주요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스타디움, 로커, 피치

경기장은 크게 테크니컬, 스탠드, 장외 3개 존으로 구분되며 각 존에는 최대 130명, 3개 존 총인원은 최대 300명까지로 제한된다. 시합 전의 워밍 업을 포함한 3시간 중에서 피치 상에 양팀 일레븐의 22명 외, 벤치 멤버 24명, 감독 이하 스태프 30명, 볼 보이 6명으로 인원수가 한정된다. 보안 인력은 물론 취재진 수도 10명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홈팀이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 원정팀이 1시간 40분 전에 최대한 분산되는 형태로 경기장에 입장한다. 라커룸은 스타팅 조, 골키퍼, 대기조로 나뉘며 가능한 한 많은 방을 이용해야 한다. 경기 출전 선수는 킥오프 전 악수는 물론 사진 촬영 금지. 또 마스코트 키즈와의 입장도 당분간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2) 인터뷰

전반 종료 시와 경기 후 인터뷰는 인터뷰어와 선수의 거리는 2m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믹스 존은 폐쇄된다. 취재는 스카이프 등 SNS를 통해서 최대 3선수의 취재만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3) 건강관리

선수들은 경기장 입구에서 체온검사를 실시하고 식사는 이미 포장된 것으로 준비되며, 페트병도 각각 준비된 것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라커룸 선수들 간의 거리는 2m 간격으로 샤워도 가능한 한 호텔이나 집에서 하게 된다고 한다.

(4) 심판단

심판단은 각자의 차를 타고 경기 시작 1시간 45분 전 경기장에 입장한다. 선수가 심판과 대화할 때는 1m 반의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만약 이를 어기고 접근한 선수에 대해서는 경고도 할 수 있다는 것.

(5) 팀 내에 양성반응이 나오는 경우

팀 내에 감염된 선수가 나올 경우, 팀 전체가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면서 훈련을 계속할 수 있다고 하지만 외부와의 접촉은 14일 동안 금지돼 팀 전체가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

(6) PCR 검사

선수들은 4일 간격으로 PCR 검사를 하고 그중 한 번은 경기 전날에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