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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 올해 등락율 살펴보니...유진투자증권 1위, 삼성생명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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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 올해 등락율 살펴보니...유진투자증권 1위, 삼성생명 최하위

올해들어 금융권의 주가 상승율은 증권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생명 등 보험사들은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올해들어 금융권의 주가 상승율은 증권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생명 등 보험사들은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가 지난 3월 폭락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바이오, 언택트, IT 등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하고 있는 반등하고 있으나 금융업종은 상대적으로 수익율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7일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업종의 2020년 주가 등락율을 조사결과 상위권 1위에서 5위까지는 증권사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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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서만 31.06%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지난해 보다 1420억 원 증가하며 순위도 664위에서 454위로 210계단 수직 상승했다.

키움증권도 코로나19에따른 언택트문화 확산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학개미' 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참여는 키움증권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보다 15% 상승하며 금융 업종내 상승률 기준 넘버 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도 124위에서 110위 까지 상승했고 100위권 진입을 노리 있다.

3위에서 5위까지는 각각 KTB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이 차지했다.

보험업종은 코로나 쇼크에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생명은 올해들어 32.35%가 하락하며 금융업종 연간 주가등락율 기준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생명은 올해들어 32.35%가 하락하며 금융업종 연간 주가등락율 기준 최하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올해들어 32.35%가 하락하며 금융업종 연간 주가등락율 기준 최하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도 지난해 말 14조9000억 원에서 10조800억 원으로 4조8200억 원이나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순위도 29위까지 8계단이나 밀려났다.

이어서 한화생명은 27%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조원 대에서 1조4548억 원으로 줄면서 순위도 148위까지 밀려났다.

BNK금융지주는 이달들어 14.17% 상승했지만 연간으로 24% 하락하며 은행주에서 가장 하락율이 컸다.

한국금융지주는 23% 하락하며 증권업종내에서 하락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올들어 9362억 원이 줄어들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75위까지 내려왔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달 중 8거래일을 시가총액에서 NH투자증권에 밀려 3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현재는 NH투자증권에 약 600억 가량 앞서고 있다.

미래에셋생명도 22% 하락하며 등락율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지주사, 은행, 증권, 보험업종의 2020년 주가 등락율 순위이다.

1위 유진투자증권 (64%), 2위 키움증권 (15%), 3위 KTB투자증권 (12.4%), 4위 SK증권 (10.9%), 5위 유안타증권 (4.5%),

6위 아주캐피탈 (-0.8%), 7위 JB금융지주 (-3.5%), 8위 현대해상 (-4.1%), 9위 메리츠증권 (-4.7%), 10위 한양증권 (-4.8%),

11위 부국증권 (-5%), 12위 한화투자증권 (-5.1%), 13위 기업은행 (-5.1%), 14위 현대차증권 (-6.8%), 15위 우리종금 (-6.9%),

16위 미래에셋대우 (-7.8%), 17위 상상인증권 (-8.3%), 18위 DB손해보험 (-8.6%), 19위 유화증권 (-9.9%), 20위 메리츠금융지주 (-10.6%),

21위 대신증권 (-11.3%), 22위 DB금융투자 (-11.9%), 23위 우리금융지주 (-13.4%), 24위 제주은행 (-14.3%), 25위 NH투자증권 (-15%),

26위 하나금융지주 (-15.3%), 27위 신영증권 (-15.3%), 28위 한화손해보험 (-16.8%), 29위 롯데손해보험 (-16.9%), 30위 DGB금융지주 (-17%),

31위 삼성화재 (-17%), 32위 메리츠화재 (-17.1%), 33위 교보증권 (-17.5%), 34위 신한지주 (-17.9%), 35위 흥국화재 (-19.6%),

36위 동양생명 (-19.8%), 37위 삼성증권 (-19.9%), 38위 삼성카드 (-19.9%), 39위 KB금융 (-20.1%), 40위 미래에셋생명 (-21.9%),

41위 한국금융지주 (-23.2%), 42위 BNK금융지주 (-24.3%), 43위 한화생명 (-27.5%), 44위 삼성생명 (-32.3%)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