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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닥 "이젠, 모든 진료과에서도 ‘사전 문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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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닥 "이젠, 모든 진료과에서도 ‘사전 문진' 받으세요"

소아청소년과 한정 기능에서 이용자 호응 힘입어 전 진료과 확대
연령, 진료 항목 등에 따라 개별 사전 문진 항목 설정도 가능해져

똑딱 사전 문진 기능 확대 제공 관련 이미지. 사진=비브로스이미지 확대보기
똑딱 사전 문진 기능 확대 제공 관련 이미지. 사진=비브로스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모든 의료진의 환자별 맞춤 진료를 위해 똑딱의 사전 문진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9일 밝혔다.

똑딱의 사전 문진 기능은 소아청소년과 특화 기능으로 개발됐다. 의료진들이 구두로 물어봐야 하는 문진 사항을 진료 전 모바일 설문 형태로 환자에게 미리 제공해 확인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환자가 작성한 사전 문진표는 진료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의료진들은 이를 통해 같은 시간에 더 효과적으로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똑닥은 이 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을 고려해 모든 진료과로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기준 똑딱 내 소아청소년과 진료 4건 중 1건은 이 기능이 활용됐다고 비브로스 측은 전했다.

또한, 환자별 맞춤 진료를 위해 사전 문진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기존에는 모든 환자들에게 동일한 사전 문진 항목이 노출됐지만 이제 환자의 진료 항목과 연령, 기존 방문 여부에 따라 개별적으로 사전 문진 항목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예방접종을 위한 12세 미만 초진 환자일 경우 다른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한 적이 있는지, 어떤 예방접종을 했는지 등을 사전 문진 항목으로 설정할 수 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이후 2차 감염을 우려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며 “고도화된 똑닥 사전 문진 기능을 활용하면 진료 시간 자체를 줄이거나, 동일한 진료 시간일 경우 더 효과적인 맞춤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