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남해안권을 21세기 관광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미래에셋이 2024년까지 총 1조5000억 원 이상을 단계별로 투자하며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과 여수 시내와 경도를 잇는 연륙교 공사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래에셋은 개발사업 추진시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지역 기업 참여와 함께 지역 인재 우선 고용 등을 약속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 경도 개발은 여수 엑스포 행사의 부대시설로 전남개발공사가 총사업비 1조5000억 원으로 복합 리조트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1단계 사업은 전남개발공사가 주관해 총사업비 3400억 원으로 골프장 27홀 및 콘도 100실의 리조트를 2014년 12월 31일 완료했다.
그 후, 1조2000억 원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위한 민자 사업자 유치 추진했고 최종 2016년 8월 준공된 1단계 사업 자산을 포함한 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권을 입찰을 통해 매각했다.
입찰에는 중국 자본 2회사와 미래에셋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며 입찰 결과, 관광단지 조성보다는 분양을 통한 수익 극대화가 목적인 중국 자본에 비해 경도를 세계관광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미래에셋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미래에셋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지난 11일 착공식에서 “문화를 간직한 해양 관광단지를 만들겠다. 최고의 퀄리티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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