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도 WSTS를 인용해 협회 홈페이지에 2020년 5월 전 세계 반도체 매출액이 350억 달러로 전월의 344억 달러에 비해 1.5%, 전년 동기의 330억 달러보다 5.8% 증가했다고 게시했다.
존 네퍼 SIA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세계 반도체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광범위한 경제 혼란에 적극 대처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업계 전망에 따르면 2020년에는 소폭의 연간 성장률을 보이고 2021년에는 더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중국(5.8%), 일본(2.8%), 미주(1.9%) 등에서 월별 기준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지역(-1.7%), 유럽(-6.5%)에서는 감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미주(25.5%)에서 크게 늘었고 중국(4.9%),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지역(2.5%), 일본(1.5%) 등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반면 유럽(-12.9%)에서는 감소했다.
WSTS는 올해 지역별로 미주(12.8%)와 아시아태평양(2.6%)에서의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유럽(-4.1%)과 일본(-4.4%)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