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의 주요사업은 디스플레이용 TCO타겟, 반도체용 CMP 슬러리, 태양전지 소재 등이 있다. 최근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용 TCO 타겟은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로 매출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국내 반도체 고객사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CMP 슬러리 부문과 태양전지 소재 부문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메모리 반도체에서 DRAM 의 미세공정 전환과 3D NAND 적층수 증가에 따라 CMP 슬러리 수요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는 점은 동사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들을 통해 CNT 도전재를 사용하면 더 많은 활성 사이트(Active site)를 제공해 에너지의 용량을 높이고, 전기 전도도가 높은 CNT가 배터리 효율과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전자 이동도가 높은 CNT 도전재를 양극재에 적용할 경우 기존 도전재인 카본블랙 대비 사용량을 1/5로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동일 부피에 활물질을 더 많이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들어 다수의 중대형 배터리 업체들이 에너지 밀도증가, 충전시간 단축 등을 위해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해 사용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하면서 CNT도전재가 실리콘의 팽창(효율, 수명 감소)을 잡아주는 보완재로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은 흑연의 10배에 달하는 에너지용량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충전시 큰 부피 팽창으로 구조적 안정성이 낮아 효율 급격한 감소와 수명 단축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막아주기 위해 사용되는 음극재용 CNT도전재는 용해도가 상당히 낮은 물에 분산해 사용하게 되는데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현재 이를 상용화한 업체는 전세계에서 나노신소재가 유일하다.
또한 디스플레이 저반사 코팅막을 형성할 때 사용되는 중공실리카는 지금까지 일본 Nippon Shokubai가 독점해오던 시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동사가 이를 국산화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고객사로 공급되어 향후 QD-OLED, QNED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기존 사업인 CMP 슬러리와 태양전지 소재의 점진적인 매출 증가와 함께 신사업인 CNT 도전재와 중공실리카의 수요 확대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경우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 나노신소재의 도약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다.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소재 제조 기업이다. 사업환경은 ▷ 금속 또는 비금속 메탈을 나노 분말로 만들어 소재로 제조중이며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터치스크린, LED 업체에 주로 공급하고 있고 ▷반도체 식각액은 다층적층 구조등 공정 미세화에 적용되고 있다.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주요제품은 ▷ 디스플레이소재 (36.8%) : 디스플레이용 투명전도성 전극 ▷ 반도체 소재 (15.8%) : 반도체 웨이퍼 식각액 ▷ 태양전지 소재 (11.1%) : Solar cell용 투면 전도성 전극▷ 기타 (36.3%) : 열차단 필름 소재 및 기타 기능성 소재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인듐 : 디스플레이용 투명 전극 원재료와 ▷Tin oxide 등이다.
나노신소재의 실적은 ▷디스플레이/반도체/태양전지 등 전방산업 호황 ▷수출비중 높아 환율 상승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3% ▷유동비율 784%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3% ▷이자보상배율 32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나노신소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박장우(24.29%) ▷수림홀딩스(2.1%) 김소연(2.1%) ▷기타(1.73%) 등으로 구성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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