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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CJ대한통운 : 여전히 택배 실적은 견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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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CJ대한통운 : 여전히 택배 실적은 견조하다.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수준 회복은 2020년 3분기부터 전개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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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에 대해 2020년 2분기 매출액 2조6373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전망했다. 2020년 1분기에 이어 2020년 2분기에도 택배 사업부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2분기 택배 매출액은 7573억원(전년동기 대비 17.9% 증가)으로 추정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소비층이 구조적으로 확대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시장 전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식품 생필품 등 반복구매를 요구하는 카테고리들의 구매가 늘어난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추세는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형 택배 물량의 증가로 ASP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의 매출 회복세를 감안했을 때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택배 시장 성장률이 소폭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SK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글로벌 수준의 회복은 2020년 3분기부터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은 말레이시아(Century)와 인도(Darcl)가 2020년 2분기 중 락다운 등 물류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에 실적에 악재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 단에 미치는 영향은 작은 지역이지만 2020년 2분기까지 비우호적인 상황이었다. 2020년 2분기 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 중국(Rokin, Speedex)은 모두 회복됐고 미국의 CJLA은 현상 유지 수준으로 판단된다.

SK증권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 유지 등으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코로나 19 여파에서 탑라인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몇 안 되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매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

CJ대한통운은 2012년 2월 CJ계열로 편입된 종합물류회사로서 국내물류 국제물류 컨테이너 택배사업등을 펼쳐왔다. 사업환경은 ▷국내 3자물류는 주요국과의 FTA 체결 등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물량확대·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과 함께 성장할 전망이며 ▷FTA 글로벌 기업들의 물류 아웃소싱에 따라 국제물류시장은 대형화와 전문화가 진행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경기흐름 추이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물동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CL사업부문(29.6% 하역, 운송, 보관, 건설 등) ▷글로벌사업부문(39.5% 하역, 운송, 보관) ▷택배사업부문(24.6%) 등으로 구성된다.

CJ대한통운의 원재료는 ▷경유 (작년 대비 단가 증감율 9.7%)이며 동사의 실적은 ▷국내외 물동량 증가 ▷택배 단가 인상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31% ▷유동비율 74%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7% ▷이자보상배율 2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CJ대한통운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CJ제일제당(40.16%)으로 합계 역시 40.15%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