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명인 가마솥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창업정신 '정도, 성실, 배려'의 뿌리가 된 '가마솥 정신'에서 착안돼 명명됐다. 가마솥 정신이란 고(故) 강중희 창업주가 궁핍했던 시절에도 집에 찾아온 모든 손님에게 직접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제공하는 등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이다. 가마솥 정신은 바른 길을 간다는 의미의 정도(鼎道)를 보편적인 바를 정(正) 대신 솥 정(鼎)을 사용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문화로도 계승됐다.
실제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8년 그룹의 정도경영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전담부서인 정도경영팀을 신설하고 정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2019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26000'에 입각한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가속화 하고 있다. 관련 사안에 대한 심의와 의사 결정을 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올해 3월에는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를 발족했다.
사회 분야는 동아제약 대학생국토대장정, 에스티팜 장애인 채용 활동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의 내용을 소개한다. 환경 분야는 동아제약의 적극적인 무색 투명한 친환경 용기 사용, 동아오츠카의 블루라벨 캠페인, 용마로지스의 폐의약품 수거 등 환경보호 활동을 보여준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그룹의 미션인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을 달성하기 위해 책임 있는 발전,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리딩, 미래를 향한 가치 투자를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으로 수립했다. 향후 각 지향점별로 세분화 한 핵심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그룹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