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카드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16억 원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22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총 취급고(매출)는 61조281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0.6% 줄어든 60조50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법인 구매카드 이용금액을 축소하면서 법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줄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카드사업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고가 51조3727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단기 카드대출인 금융부문은 8조6153억 원, 선불·체크카드는 5219억 원을 차지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5182억 원이다. 한편 삼성카드의 30일 이상 연체율은 1.2%로 지난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