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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펀드에도 동학개미 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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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펀드에도 동학개미 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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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이 해외투자 펀드에 몰리고 있다.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펀드 중에서 해외주식형펀드에 최근 일주일간 707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에는 6511억 원이 빠져나갔다.

해외대체펀드도 3개월 전만해도 7804억 원이 빠져나갔지만 일주일새 1132억 원이 유입됐다.

해외혼합형펀드는 3개월 전 1978억 원이 유출됐지만 최근 일주일에는 160억 원만 빠져나가면서 자금 유출 폭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최근 1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4.54%, 3개월간 수익률은 18.35%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을 기준으로는 동남아펀드가 12.86%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브라질 펀드 8.50%, 중국펀드 8.06%, 인도펀드 4.66%, 북미펀드 4.29%, 러시아펀드 1.90%, 일본펀드 -1.33%, 유럽펀드 -2.17%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KB자산운용의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최근 설정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에는 올해 들어 설정액이 800억 원 넘게 유입됐고 최근 한 달간 400억 원 넘게 들어왔다.

이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23.7%로 중국 펀드 평균 수익률인 14.5%을 웃돌았다.

이는 해외 직구족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직접 투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펀드로 관심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