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 매체 ‘더버지’가 인스타그램의 ‘릴스’(Reels)을 소개한 기사 페이지의 큼직한 제목이다.
"두 제품이 똑같지 않으며 우리 제품도 그렇지 않습니다"란 부제까지 곁들였으니 더욱 그렇다.
이런 영향일까. 페이스북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6.49% 급등한 265.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틱톡이 미국 10대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매달 1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동하고 있다니 페이스북이 이들을 절반만 흡수해도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쉽게 추측해 볼 수 있다.
‘릴스’는 ‘틱톡’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이 음악으로 설정 한 짧은 형식의 비디오를 만들어 친구 및 팔로어와 공유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 사용자를 불러오고, 사람들이 매일 앱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페이스북은 노렸을 것이다.
인스타그램 측은 “릴을 사용하면 최대 15초 길이의 비디오를 녹화하고 인기있는 음악은 물론 다양한 필터 및 효과를 추가 할 수 있다”며 “새로운 방법으로 사용하고자하는 제작자들을 위해 탐색 페이지를 개선하고 화면 상단에 사람들이 세로로 스크롤 할 수 있는 ‘릴스’를 위한 특정 방문 지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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