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사업장을 추가 확보해 분산 근무를 하고 있다. 콜센터의 경우도 일부 인력에 한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산부의 경우 전원 재택근무 중이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히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 있게 모의훈련을 마쳤다.
교보생명도 일부 인력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며, 분산근무와 시차출퇴근제도 병행 중이다. 콜센터도 근무자 간 이격거리를 확보하고 파티션을 상향 설치했다.
NH농협생명은 외근업무가 많은 부서는 외근을 자제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미래에셋생명도 분산근무를 실시 중이며, 점심식사의 경우도 불특정 다수와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락 이용 권고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경우 인력 분산 배치·근무를 하고 있으며, 각 지점별로 방역관리 책임자를 선정했다.
삼성화재는 임산부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재택근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택적 근로시간제(출퇴근 시간 자율조정)를 도입하고, 출장·외근 등 권역간 이동과 개인 방문 자제를 결정했다.
DB손해보험도 지난 20일부터 3그룹으로 나눠 순환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회의와 회식 등 외부활동과 단체활동을 금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는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본사 일부 직원들은 임직원 연수를 담당하는 경기도 수원의 인재니움으로 분산 배치돼 근무 중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월부터 순환 재택근무제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외부 행사와 모임 등을 취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