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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요타, 현대차와 스즈키에 이어 인도에서 구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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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요타, 현대차와 스즈키에 이어 인도에서 구독 서비스

도요타는 인도에서 새로운 차량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는 인도에서 새로운 차량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로이터
도요타는 신차 리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인도에서 최대 5년 동안 개인과 기업을 위한 임대 및 가입 패키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뉴스위치에 따르면 도요타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 '킨토(Kinto)'와 2개 지역 임대 회사와 협력해 차량 구독 서비스 인프라를 개발했다.
인도에서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차량 수는 감소했지만 개인 차량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차량 구독 서비스가 도입되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출시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신차나 SUV를 완전히 구매하는 전통적인 판매 방법 대신 신차에 가입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처음에는 델리, 방갈로르, 뭄바이 등 일부 대도시에서 킨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첫 해에 10개 도시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고객들에 글란자, 야리스, 이노바 크라이스타, 포춘, 11월 출시예정인 어반 크루저 모델을 고정된 월별 요금으로 3~5년의 계약기간 동안 선택해 제공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정비, 보험 등은 모두 패키지에 포함된다.

고객이 구독을 선택한 경우 24개월에서 48개월까지의 단기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도요타는 또한 차량 임대의 이점에 대한 인식 수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기업 직원들은 차량 임대에 대한 세금 혜택이 주어진다. 도요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대에는 '자동차 소유'에서 '자동차 사용'의 개념으로의 변화가 있을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구독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차량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여 인도에서 판매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즈키 자회사인 스즈키(Maruti Suzuki)와 한국 현대자동차 또한 차량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