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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백악관 코로나백신 공식 부인, 제약바이오 관련주 와르르 나스닥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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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백악관 코로나백신 공식 부인, 제약바이오 관련주 와르르 나스닥 폭락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 제휴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 제휴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특히 나스닥지수 폭락에는 코로나 백신 제약바이오주 급락도 한 몫하고 있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백악관이 코로나백신 조기접종 공식 부인하면서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와르르 무너지고 애플 테슬라가 주도한 나스닥지수 폭락을 더 가중시켰다.

백악관 코로나 총책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터뷰에서 "10월까지 로나19 백신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의 이 발언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10월 말 코로나19 백신이 준비될 수 있다며 주 정부들에 이를 배포할 준비를 하라고 통지한 것을 정면으로 부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CDC가 제시한 '10월 말' 백신 준비 일정표와 관련해 코로나 백신은 11월이나 12월이 좀 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것들도 전부 다 어림짐작(guesstimate)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각 주 정부들을 상대로 10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준비를 하라고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 보도가 나온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노바백스 모더나 화이자 등 코로나 관련주 크게 들이 요동쳤다. 제악바이오주 중에서도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 제네카등이 후끈했다. 미국의 조기 코로나 백신 접종은 한국 증시 코스닥 코스피 제약바이오 주에도 일정대목 영향을 줄 것을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미국 제악바이오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 제네카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제약 바이오 종목으로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제약,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국비엔씨 ,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카이노스메드 등이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파미셀 메디톡스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도 코로나 제약바이오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관련주로 CMO 전문 기업인 바이넥스와 아이진, LG화학 등이 있다. 뉴욕증시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MSCI 한국 지수에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을 새로 편입됐다.

또 SK 케미칼 SK 디스커버리 셀트리온 부광약품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루트로닉 유유제약알리코제약 등도 코로나 백신 고나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와 관련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이 10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건 무리라고 밝혔다. 콜린스 원장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이 10월까지 백신 접종을 준비하라고 통지했다고 해도 실제 이 시기에 백신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뉴욕타임스(NYT)는 CDC가 이르면 10월 백신 접종을 준비하라고 50개 주(州) 정부와 5개 대도시에 통지했다고 한 보도가 주목을 끌었다. CDC가 문서를 발송한 날짜는 지난달 27일인데, 이 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하며 코로나19 백신이 연말 이전에 나올지 모른다고 언급한 날이기도 하다. CDC는 지침에서 코로나 밷신 벡신 우선 접종 대상으로 장기 요양시설 종사자를 포함한 의료진, 국가 안보 시설 종사자, 65세 이상, 미국 원주민, 소수인종 및 재소자 등을 명시했다. .
콜린스 원장은 CDC 지침이 단순한 대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준비되도록 확실히 하려는 CDC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이는 보이스카우트 강령인 ‘준비(Be prepared)’와 비슷한 의미”라고 분석했다. 콜린스 원장은 또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더라도, 백신을 어떻게 배포할지 사람들이 이해할 준비가 돼 있기를 바라지 않나요? CDC가 한 말은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또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는 점을 명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3개가 3상 임상 단계에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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