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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의사 처방 없이 온라인 무분별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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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의사 처방 없이 온라인 무분별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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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처방으로 약국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통·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온라인 판매 광고 적발 건수는 2016년 2만4928건에서 2019년 3만7343건으로 49.8%나 늘었다.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각성·흥분제는 같은 기간 동안 2176건에서 3801건으로 7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낙태 유도제는 193건에서 2365건으로 대폭 늘었다.

채널별로는 2019년 기준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이 80.1%를 차지했다.

페이스북 등 인스타그램 판매 광고는 2016년 360건에서 2019년 1588건으로 급증했다.

반면 식약처가 불법 판매 광고를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경우는 작년의 경우 10건에 그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