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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기본 5~6시간 지연통관 '10분'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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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기본 5~6시간 지연통관 '10분'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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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통관절차로 악명높았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자동세관감시 시스템 도입됐다. 출하되는 물류의 통관 시간을 기존 3~6시간에서 10분 이내로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4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하노이 관세국은 2년 동안의 시범 운영을 끝내고 노이바이 공항에서 자동세관감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관세국 즈엉 푸 동(Duong Phu Dong)국장은 "현재 자동세관감시 시스템이 99 % 이상의 안정적인 자동 처리율로 정해진 목표를 거의 다 충촉시킨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신 시스템으로 노이바이 공항의 창고 전부를 연결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노이바이 국제 공항의 화물량은 연 평균 13%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매일 5,300개 이상의 화물이 통관 절차를 밟아야 된다. 하지만 그동안에는 자동으로 분류가 되지 않다보니 많게는 며칠씩 걸리는 통관절차로 배송이 지연되는등 악명이 높았다.

하노이 관세국은 자동세관감시 시스템을 도입한 후 통관 속도가 더 빠르고 화물당 검사시간이 3~6시간에서 10분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이전에는 노바이공항의 관세기관은 화물을 서류로 관리만 했을 뿐이었지만 현재는 화물에 관한 모든 서류가 비행기 착륙 전 관세기관과 화물감시구역에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변경됐다. 화물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접근해 리스크 평가, 화물 모니터링 및 감시활동을 진행해 밀수나 불투명한 거래 행위를 방지할 수 있게됐다.

이번 시스템은 항공사와 창고산업이 항공분야에서 국제표준에 근접하고,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하면서 경쟁력과 영업 활동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 티 마이(Vu Thi Mai)재무부 차관은 "노이 바이 공항의 자동세관감시 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통관 시간과 비용을 줄이며 무역사기와 밀수를 막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원 스톱 세관 시스템을 계속해서 구현하고 다른 항공과 국경 게이트로 확장하며 국가 원-스톱을 비롯해 아세안 원-스톱 메커니즘을 향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