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GPP(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가 주도하는 5G 표준화 정립에 참여하는 5G 통신장비 업체들의 조사위원 수와 WI(Work Item, 제안서)·SI(Study Item, 연구서) 제출 수를 분석한 '3GPP 기여도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며 화웨이가 모든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조사 대상 업체들 중에서 가장 많은 총 81명의 조사위원을 배출했다. 특히, 5G 상용화가 시작된 지난 해에만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31명의 조사위원을 배출했다. 이들은 RAN(무선접속네트워크), SA(서비스·시스템 측면), CT(코어네트워크·단말) 등 3GPP 기술 분과에 참여하며 5G 표준화 정립에 기여했다.
화웨이는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조사 대상 업체들 중 가장 많은 3만1791건의 5G 관련 WI·SI을 3GPP에 제출하고 이 중 1만4494건을 승인 받았다.
화웨이는 또 ▲5G V2X(차량·사물통신) ▲LTE V2X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3GPP 릴리즈16 ▲URLLC(초고신뢰·저지연·통신) ▲슬라이싱 등 차세대 기술 부문에서도 기여도 1위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