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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캠핑용 난로에 레트로 감성 가미"...파세코, '붉은노을 빛' 재현한 특수공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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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캠핑용 난로에 레트로 감성 가미"...파세코, '붉은노을 빛' 재현한 특수공법 '눈길'

CO2 센서, 자동전도 소화장치로 CO2농도 1%만 넘어도 자동으로 꺼져..."안전성 강화"

파세코가 특수공법을 적용한 투명투시창으로 붉은노을 빛을 재현한 동절기용 캠핑난로 캠프-10선셋의 모습. 사진=파세코이미지 확대보기
파세코가 특수공법을 적용한 투명투시창으로 붉은노을 빛을 재현한 동절기용 캠핑난로 캠프-10선셋의 모습. 사진=파세코
코로나19로 대규모 휴양시설보다 호젓한 캠핑을 선호하는 추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석유난로 1위업체 '파세코'가 겨울철 캠핑시즌을 맞아 레트로(복고) 감성을 가미한 캠핑용 난로를 선보였다.

파세코는 최근 급증하는 캠핑 수요에 맞춰 신제품 ‘파세코 캠프-10 선셋’을 10월 30일 출시했다.
캠프-10선셋은 캠핑의 낭만을 배가시키기 위해 난로 불빛을 볼 수 있는 유리 투시창에 중점을 뒀다. 티타늄 이온 특수코팅으로 표면처리된 유리 투시창을 적용, 난로 불빛을 보며 자연에서 물드는 저녁의 '붉은노을 빛'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은은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투시창을 기존 제품 대비 25% 두껍고 29% 높게 제작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감지센서와 자동전도 소화장치를 장착, 안전성도 높였다. 이산화탄소 감지센서 자동전도 소화장치는 텐트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1%를 넘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다.

1974년 설립된 파세코는 난로의 심지를 만들던 제조사에서 해외수출 역량을 기반으로 현재 종합 가전회사로 성장했으며, 최근 난로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로업계에 따르면, 파세코는 2010년 이후부터 일본을 제치고 국내 난로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선점해 2018년 9월 난로만으로 해외수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8월 파세코가 자사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캠핑난로 2종 200대가 판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으며, 이후 재개한 판매에서는 5종의 캠핑난로 500대가 단 8분 만에 매진됐다고 파세코 측은 설명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난로 심지를 만들던 기술력으로 20여 년간 중동지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며 "2000년대부터 한샘, 삼성 등 국내 대기업의 OEM 업체로서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등 빌트인 제품까지 꾸준히 이어온 품질력이 파세코의 경쟁력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캠핑 수요가 캠핑 매니아에서 일반 대중으로 확대되면서 파세코 캠핑난로가 대중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게 돼 최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대중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