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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소식(4일)]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돌풍…롯데푸드 파스퇴르, '닥터액티브' 론칭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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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소식(4일)]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돌풍…롯데푸드 파스퇴르, '닥터액티브' 론칭外

롯데제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 오픈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돌풍…꼬북칩 역대 최대 월 매출 기록


오리온의 인기 과자 '꼬북칩' 시리즈. 사진=오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오리온의 인기 과자 '꼬북칩' 시리즈. 사진=오리온

오리온의 신제품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꼬북칩'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오리온은 '꼬북칩'의 10월 한국법인 매출액이 67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봉지 수로는 610만 개에 이른다. 특히,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10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꼬북칩 브랜드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이로써 꼬북칩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오리온 과자 가운데 초코파이와 포카칩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월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9월 출시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두 달도 채 안 돼서 누적 판매량 350만 봉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며 일부 매장에서는 진열과 동시에 완판되는 등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이에 오리온은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주말까지도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화제를 모으자, 소비자들이 기존 콘스프맛과 인절미맛도 동시에 구매하면서 브랜드 전체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인기 비결은 꼬북칩 특유의 4겹 바삭한 식감은 그대로 살리며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맛을 구현한 데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중독성 높은 과자로 입소문을 탔다.

꼬북칩은 중국, 미국, 캐나다 등 총 12개국에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8년 5월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된 이후 8000만 봉 이상 판매됐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바탕으로 스낵 본고장 미국의 바이어들에게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건기식 '닥터액티브' 출시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아침대용식이자 건강기능식품인 '닥터액티브'. 사진=롯데푸드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아침대용식이자 건강기능식품인 '닥터액티브'.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를 선보인다.

파스퇴르의 첫 번째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으로 성인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닥터액티브는 케어푸드연구회와 롯데푸드의 공동개발 제품이다. ▲단백질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비타민B1 ▲비타민B6 ▲비타민A ▲비타민E 등 식약처에서 인정한 9가지 기능 성분을 영양 설계했다.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정상적인 면역기능, 항산화, 시각 등을 돕는다.

닥터액티브는 5가지 기능성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춘 제품이다. 단백질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소화가능 필수아미노산 평점(DIAAS)을 110점 이상 받은 농축유단백질과 농축유청단백질을 사용했다. 여기에 유청단백을 가수분해한 가수분해유청단백질을 배합했다. 한국인 식습관에 맞춘 쌀, 귀리 단백질 등 식물성 단백질을 더했다.

부원료인 필수아미노산 BCAA(분지쇄아미노산)를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맞게 로이신:이소로이신:발린을 2:1:1 비율로 맞췄다.

체내 이용률을 고려해 칼슘(부원료)과 마그네슘(부원료)을 2:1로 설계했다. 장 건강을 위해 건기식 부원료로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를 배합했다. 비타민은 글로벌 비타민 생산업체 DSM의 프리미엄 원료인 퀼리(Quali) 인증 비타민을 사용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충족했다. 국내산 7곡(현미, 보리, 흑미, 찹쌀, 기장, 수수, 차조) 미숫가루 맛으로 아침대용식으로 적당하면서 중장년층의 입맛도 고려하면서 유산균 3종도 더했다.

파스퇴르는 향후 각종 성인병과 관련한 기능성 케어푸드도 선보이며 제품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빼빼로데이 앞두고 지역아동센터 '스위트홈' 8호점 오픈


롯데제과 스위트홈 8호점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제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제과 스위트홈 8호점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 8호점의 문을 열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롯데제과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건립은 빼빼로 수익금으로 이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빼빼로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자는 취지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8호점은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오픈했다. 섬 지역에 스위트홈을 건립한 것은 이번 임자도가 처음이다.

이번 스위트홈 8호점의 이름은 '천사아이 지역아동센터'로, 이용 대상 어린이들이 직접 지었다. '천사아이'란 이름은 신안군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천사섬'이라고 불리는 것에서 착안했다. 이 시설은 휴식과 놀이, 학습 공간, 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립 초기부터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 구조와 디자인을 결정했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스위트홈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