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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칠레 대통령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시험 허용 시노백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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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칠레 대통령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시험 허용 시노백 수입"

영국, 미국, 브라질, 남아공, 칠레 등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진=아스트라제네카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미국, 브라질, 남아공, 칠레 등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칠레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허용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이날 자국의 보건당국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녜라 대통령은 이번 결정으로 이미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 존슨앤드존슨, 이날 칠레에 수입된 중국 시노백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백신은 칠레의 코로나19 퇴치에 공헌할 것”이라며 “내년 초엔 감염증 취약 계층을 시작으로 칠레 국민들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백신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몇 개월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칠레는 앞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백신 1000만회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 시노백과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피녜라 대통령은 밝혔다.

칠레 정부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1440만 회분의 백신 용량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노백과는 2000만 회분의 계약을 체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