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규제 당국인 스위스메딕(Swissmedic)은 이날 성명에서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3상 초기 자료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리뷰 과정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 등 필수적인 사항들도 유의해 살펴보게 된다”고 밝혔다.
롤링 리뷰는 제약사가 임상 시험 자료를 완전히 확보하지 않았지만, 긴급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현재까지의 임상 자료를 실시간으로 살펴보는 과정이다.
모더나는 임상 3상 초기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9일 3상 초기 데이터에서 90% 이상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스위스는 백신 구입을 위해 4억 스위스 프랑(약 4억3700만 달러)을 확보해 놓았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과 1600만 도스의 백신을 구입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