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그렉 헌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제약사 CSL와 퀸즐랜드대학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1상 임상시험에서 백신 후보물질의 안정성과 항체반응 생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퀸즐랜드대학과 CSL은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호주 정부는 내년 3분기 이내엔 자국에서 개발된 백신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호주의 임상시험이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화이자 등에 비해서는 한발 늦지만,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주 정부는 앞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51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